대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최근 대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지역 지명 유래 알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포럼 진행에 앞서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사)군산역사 문화연구원 이복웅 원장을 초청, 대야지역의 지명유래에 대해 알아봤다. ‘배달메․너분다리․나부매’ 등과 같은 순수 우리말 지명이 고려․조선시대 및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백월․광교리․접산리’라는 지명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역사적 배경과 구전 설화를 곁들인 설명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마조매, 막주메, 새창이다리 등 그 밖에 여러 지명의 유래를 들으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설명이 나올 때마다 큰 호응을 보였다. 대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인 시의회 길영춘 의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처음으로 우리 지역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추진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산시가 대야면과 함께 2016년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하여 지난 6월부터 예비 계획 수립 용역 실시, 주민 포럼, 선진지 견학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