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내기 공무원들이 업무에 임하기 전 순국선열의 묘지를 찾아 애국과 헌신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 신규임용공무원 76명은 24일 공직직무적응교육에 앞서 군산시 군경합동묘지를 찾아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위훈을 기렸다. 이날 신규공무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묘역을 참배하는 시간을 통해 공직자로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복지증진을 위한 시정발전의 주역으로서의 마음을 다졌다. 한 신규공무원은 “공무원 신분으로 군경합동묘지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신 이들의 뜻을 받들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생활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신규공무원들이 멸사봉공하는 자세로 시민에게 헌신 봉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