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7일 군산시 민방위상황실에서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임원들과 관리소장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군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명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한 온라인 전자투표 안내로 시작했다. 이어 군산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사례를 설명했고, 군산경찰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양상과 예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이날 주강사로 나온 공동주택 전문기관인 국토교통부 산하『우리가함께행복지원센터』소속의 허남현 강사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에 대해서 전반적인 관련 규정을 사례위주로 쉽게 설명했으며, 주요 분쟁사항, 질의사항, 아파트 운영에 필요한 참고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파트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강의를 펼쳤다. 이광태 건축과장은 “아파트에서 분열과 소송 등의 각종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화합과 단결의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군산시의 주거형태를 살펴보면(10월 말 기준) 총 11만4,283세대 중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는 7만2,075세대로, 군산시 세대의 약 63%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 보급률은 약 115%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