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면장 김충렬)은 2~4일 옥산면 남내리 전통체험관에서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옥산면 주민자치회, 부녀회, 의용소방대 및 이장단 등 옥산면 자생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올해 9월 휴경지에 직접 재배한 1,000여포기 배추 수확을 시작으로 3일간 구슬땀을 흘려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치는 형편상 김장을 못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와 경로당 등에 10kg씩 150박스를 전달했다. 김충렬 옥산면장은 “추운 날씨에서도 정을 나누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하다”고 전했다. 한편 옥산면은 해마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휴경지를 이용한 작물재배를 통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을 했고, 연말에는 소외계층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어 주는 등 더불어 사는 옥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