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소재 (재)성산공원 문근식 대표가 16일 군산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문 대표는 서울에서 생활하다 장묘공원 조성지를 찾던 중 지난 2003년 군산과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쾌적하고 편리한 장묘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성산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문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고 미래 훌륭한 인재로 커 가길 바란다”며 “지역이 발전하고 잘 살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우리 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이사장은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기탁금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공원은 3만9,000여㎡ 부지중 1차로 1만3,200㎡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지난 2004년에 분양을 시작, 현재 봉안당(야외추모관) 1,200위중 400위와 가족봉안묘 840위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