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연말을 맞아 공중화장실 89개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청결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72개소는 전문 용역업체에 위탁관리 중이고 17개소는 직접 관리 중에 있다. 청결 관리는 오는 12월말까지 진행된다. 주 내용으로는 공중화장실 시설 파손 및 고장시설에 대한 수선 또는 노후 부품 교체, 화장실 내·외부 대청소 실시와 화장지, 비누 등 편의용품 적정 비치 등. 위탁관리 중인 공중화장실은 방문객이 많은 다중이용 장소인 관광지 및 공원, 시장 등에 소재하여 상시 청결유지가 요구된다. 직영관리 중인 공중화장실은 고지대 등 취약지역에 위치한 화장실로 효율적인 관리 및 노인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화장실이 소재한 주민 중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청소원으로 채용 운영 중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근대역사 시설물이 밀집한 도시재생 지역인 월명동 등에 공중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방문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하여 개방화장실 5개소를 지정, 현재 12개소의 개방화장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 개복동 청소년 문화 공간 화장실 등 3개소를 신축해 아름다운 화장실 조성 및 도심 이미지 제고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 하수과 관계자는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조성과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청결한 공중화장실 관리로 이용자에게 양질의 편익시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화장실 문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청결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