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산업 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기관으로 12월 중순 최종 확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역산업정책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 사례를 발굴, 평가함으로써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지자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공모에 착수, 신성장 동력산업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그리고 친기업 문화 조성, 혁신 행정가 분야 등 4개 부문에 대해 분야별로 선정된 전문평가단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그리고 PPT 발표 등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북 최초의 컨벤션센터 건립․운영으로 올해 전시행사, 학술대회 등 112건에 8만여명이 군산을 방문함으로써 46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양하였고,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수립, 추진해 왔을 뿐 아니라,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기계분야에서 그린쉽 시험인증센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R&D기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일본 도레이사, 벨기에 솔베이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한․중 산업경제협력단지 조성이 가시화 되는 등 군산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지자체장의 친기업 문화 및 혁신 행정가 평가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에‘주식회사 군산’이라는 기업 마인드를 도입하고, 기업유치에 노력함으로써 민선 4기 이후 현재까지 1만 7천여명의 인구증가와 함께 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 재정규모 1조원 시대 개막 등 산업과 관광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낸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1월 외국인 투자기업이 평가한 기업 만족도평가에서도 외국인 투자기업 만족도 전국 4대도시로 선정되었으며, 12월 17일에는 자치단체장의 경영이념과 리더십 평가 부문에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올해의 CEO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