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 읍내리 남상마을 주민 한상돈(43)씨는 18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16포를 임피면에 전달했다. 청년농업경영인 한상돈 씨는 평소 마을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서 하고 있다. 또한 매년 동절기가 되면 땀 흘려 수확한 햅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남몰래 전달하는 등 9년간 지속적인 선행을 하고 있다. 임피면은 기탁된 쌀을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 16세대에 전달했다. 전종신 임피면장은 “새해에도 이러한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일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