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4통지역은 지난 8일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화재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4통지역 통장(염암천)과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이 동참해 조성된 기금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하자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봄부터 주민 동의서를 받는 등 절차를 밟아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해 카메라 8대와 녹화기(800만원)를 설치했다. CCTV 사업을 앞장서 추진한 염암천 4통 통장은 “주민들이 뜻을 모아 평소 불법쓰레기 투기, 노상방뇨 등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해 범죄예방과 주민생활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소룡동 4통지역에 설치한 CCTV는 생활속 불편사항은 행정기관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일반화된 요즘, 주민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