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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기’ 고군산연결도로 2017년 완공예정

고군산연결도로 완공날짜가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엔 2017년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12-24 10:55:50 2015.12.24 10:55: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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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연결도로 완공날짜가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엔 2017년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3년 진작 완공됐어야 할 이 사업은 2015년으로 연기됐다가 또 다시 2년 미뤄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2017년 말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한 이곳 연결도로는 총 2,6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사업으로 교량 3개(신시·단등·무녀교)를 포함해 총 연장 8.775km에 폭 15.5m(2차선) 규모의 도로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1공구 새만금방조제~신시도(3.1km), 2공구 신시도~무녀도(1.29km), 3공구 무녀도~장자도(4.38km)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공구의 경우 현 공정률은 85%대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포장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2공구는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며 3공구는 50%대를 나타내고 있다. 3공구의 경우 원도급사 파산으로 다른 구간보다 일 년 가까이 늦춰졌으며, 현 계획대로라면 2017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관계자는 “3공구의 경우 여러 이유로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며 “1·2공구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조만간 개통할 수 있겠지만 3공구는 내년이 지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및 차량 통행 여부를 놓고 군산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군산시는 완공 후 개통과 차량 통제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은 부분개통 및 차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군산시와 익산국토청이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여서 새로운 해결과제로 떠올랐다. 군산시는 그동안 용역보고회를 거쳐 차량통행 제한으로 의견을 모은 것을 토대로 익산국토청 등과 본격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차량통행이 허용되면 관광객 이동과 접근성이 용이해지겠지만 심각한 주차난과 환경 훼손,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따라서 시는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대신 셔틀버스나 마을버스를 운행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자연환경 보전 및 주민의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차량 전면통제가 불기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시의 이 같은 입장에 반대의 뜻을 보이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국도에 대한 전면 통행제한은 전국적으로 전례가 없으며 현행 법규상으로도 제한할 수 없다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더욱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도로를 통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전면통제에 대해선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시 군산시가 우려하는 것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국도를 개방하지 않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발생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전개통은 2017년 말께나 기대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앞으로 (이 다리가)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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