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제3회 군산시 건축문화상에 대한 시상식이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설계자와 시공자, 건축주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건축문화상은 군산시가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언론보도,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응모에 나섰고 지난 11월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금상 수상은 미장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군산 한일교회. 이에 한일교회를 설계한 제이에스반석건축사사무소 손관호 건축사와 예담건축사사무소 서일석 건축사, 시공자 ㈜사닥다리종합건설에 표창패와 건축물 전면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 동판이 수여됐다. 은상은 성산면 도암리 단독주택 ‘도암하우스’로 아이든건축사사무소 한성호 건축사에게 표창패 그리고 건축주에게 인증동판이 수여됐다. 동상은 금동에 위치한 군산 감리교회로써 이 건물을 설계한 상상건축사 사무소 노관식 건축사와 시공자 ㈜예일디자인그룹에게 표창패와 인증동판이 전달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과도한 상업적 치장을 지양하고 건축학적 접근을 통한 작품성 있는 건축물의 디자인으로 건축문화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한 시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진도시 디자인을 위해 시간과 장소 건축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높은 디자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리더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