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에 어린이집, 부녀회, 종교단체 등에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미장동 소재 아리울 어린이집(원장 이은영) 원생 51명은 11일 수송주민센터(동장 김종진)에 나눔 봉투가 가득담긴 기부함을 전달했다. 아리울 어린이집은 매년 아기천사 원생들이 소정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며 천사동네 만들기에 앞정서고 있으며, 올해도 직접 기부한 성금을 기탁했다. 아리울 어린이집 이은영 원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자기보다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직접 모은 것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성장하는 바람으로 소정의 금액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신아파트 부녀회, 수송동 부녀회에서도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30만원을 각각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종교 단체의 기탁도 이어졌다. 삼학교회는 50만원, 참빛교회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평안교회는 백미 50포, 한일교회는 백미 30포를 전했다. 필그림교회는 김장김치 30박스와 백미 30포의 성품을 기탁했다. 김종진 수송동장은 “지역주민의 소중한 마음을 가득 담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함께 나누는 지역문화를 조성하여 수송동이 따뜻한 천사동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