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동장 이기만)은 12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봉구)에서 100만원, 통장협의회(회장 박남용) 100만원,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영애) 90만원 등 총 290만원의 성금 릴레이가 이어졌다. 구암동 소재 호남정미소(대표 차승구)는 지난 8일 백미 10㎏ 30포(6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추운날씨에도 부녀회원들이 동주민센터와 관내 아파트 단지 일원에서 가래떡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겼다. 조봉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힘써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주민자치위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과 뜻을 모으고 있다”며 “매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만 구암동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성금․성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자생단체 회원 및 봉사자분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