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에 국외유입감시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된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도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중국 영향을 받는 새만금 방조제 가력갑문사무소를 설치 지점으로 최종 선정해 사전 대기질 측정을 마쳤다. 부지 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도 완료됐으며 측정장비 설치와 시험가동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중인 대기오염측정망 지점으로는 북한 및 중국 중‧남부지역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자료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측정소 신설을 통해 외부유입 오염물질 자료를 예보모델에 입력 개선함으로서 대기질 예보의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