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새만금시대 군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 치안수장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군산시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며 ”보여주기식 치안성과 보다는 내실 있는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서장의 역할은 조직원들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참모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자율을 최대한 보장해 즐거운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 역시 주민공감치안을 위해 자신의 역할은 물론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서장은 취임식 전에 나운동 소재 군경묘지를 참배한 후, 경찰서장실에서 협력단체장들과 앞으로 치안활동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 서장은 지난 1981년 경장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인천서부서 정보보안과장, 서울청 인사계장,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정읍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