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건물 협소로 인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군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새롭게 신축된다. 시에 따르면 삼화안길 9(현 센터부지)부지에 연면적 1,322㎡, 지상2층 규모의 자원봉사센터를 내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35억 8,000만원으로 내부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작업실, 소회의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건물은 조립식(1층)으로 직원 사무실 용도로만 사용해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투융자 심사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취득) 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신축 부지 내 건물과 토지, 지장물 등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기존건물 철거 및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총 25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남은 예산은 추경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 건물이 완료되면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교육 훈련 등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를 조속히 신축하여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시 자원봉사자수는 369개 단체 5만4,860명으로 261개의 수요처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