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산시향우회(회장 조시영)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2016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하례회는 문동신 군산시장, 나의균 군산대 총장, 김관영 국회의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인사 축사, 장학금․감사패․위촉장 수여, 경과보고, 안건의결,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동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고향 사랑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올 한해 동심동력(同心同力)함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한 조시영 회장은 “많은 직함중에서 재경군산시향우회장을 가장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면서 “고향인 군산의 발전이 가장 큰 소망인 만큼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3년부터 이어온 서울장학숙 모범 학생 12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어려워도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말고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재경군산시향우회는 1969년 창립된 이래 5,000여명의 군산출신 인사들이 활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