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월명동, 해신동, 중앙동 일원에 침수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근대문화유산이 분포돼 있는 원도심 일원 및 주변지역에 대해 하수관거를 정비해 생활하수, 오수 배출에 따른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한편 성공적인 근대문화지구 조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실시해 전체 소요되는 사업비를 확정하고, 환경부와 긴밀한 관계개선을 통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사업을 착수하고 2020년까지 하수관거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면, 시가지 침수 예방과 생활오수 및 우수를 분리함으로써 각 가정마다 정화조가 없어져 분뇨수거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원도심 일원 하수관거 정비로 집중호우시 침수 예방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부 건의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