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봉이봉사단(단장 서명옥)이 2일 흥남동주민센터에서 설을 맞아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독거어르신들께 전달했다. 흥봉이봉사단은 고사리볶음, 닭볶음탕, 동그랑땡 등의 밑반찬과 과일, 떡국떡을 준비했다. 봉사자들은 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풍성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평소보다 더 외롭고 쓸쓸해 하실 독거 어르신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흥봉이봉사대는 독거어르신들 뿐만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봉이봉사대는 2006년 주민센터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들로 구성돼 밑반찬 지원 외에도 We-Happy 결연사업, 경로식당 급식자원봉사, 거리 청결운동, 이불빨래 등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