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본격 가동된다. 군산경찰은 2일 각 과장 및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1과 지능팀에 마련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12명으로 구성된 수사상황실은 선거 종료일까지 24시간 비상 상황체제를 유지하며 각종 신고접수 및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산경찰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이달 1월 31일까지 제1단계 선거사범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수사전담반을 편성, 불법선거운동을 단속해 왔다. 김동봉 군산서장은 “선거상황실 근무자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후보자 등 선거 관련자는 물론 조직폭력배, 다수 인원을 동원한 금품 살포자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며 선거 중립에 서서 엄정히 단속하고 신속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