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 취학아동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 발달상태 점검 및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드림스타트는 군산의료원과 11일 ‘튼튼하고 건강한 학교생활하기 건강검진 프로그램’ 후원ㆍ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산의료원은 드림스타트 아동 250여명에게 기초체위검사, 소변ㆍ혈액검사, 영상진단검사, 치과검진 등 38가지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동은 적정 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료할 수 있으며, 독감예방접종, 태권도 교실 등의 프로그램과 연결,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이번 후원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전인적 발달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연계기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