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이 소나무 재선충으로 피해를 입은 월명공원을 찾아 산림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페이퍼코리아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16일 월명공원 청소년 수련원 입구에서 1,000만원 상당의 편백나무 500그루를 심었다. 이날 나무심기는 최근 소나무 재선충 피해로 지역 주요 산림들이 벌목되면서 피해지역 생태복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페이퍼코리아는 시의 한정된 예산으로 단기간 산림복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빠른 시일 내에 숲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월명공원 가꾸기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소나무 재선충 피해로 지역 주요 공원의 산림이 벌목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시민 휴식처 제공과 후손에게 푸른 자연 환경을 물려 주기 위해 묘목 식재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17일 월명공원에서 유관기관, 단체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측백나무, 이팝나무 2,850본을 식재하는 제71회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