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 봉사동아리‘J 그루터기(회장 오현승, 지도교사 시대근)’ 학생 및 학부모들이 16일 삼학주민센터를 방문해 방문해 불우한 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문화상품권 22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2월초 학내에서 실시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나눔·배려·격려 문화확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고 받은 문화상품권 7만원과 회원들이 1년간 교내 수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 15만원을 모은 것. 삼학동은 관내 불우학생을 선정해 기탁금 전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선자 삼학동장은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큰 사랑이 되듯 ‘J 그루터기’ 동아리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우리사회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그루터기는 바쁜 학교 생활 중에도 주말을 이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로 지난해 11월에도 아나바다 나눔 장터에서 책, 옷, 신발, 가방 등 300여점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여만 원을 독거노인에게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