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회장 박충기)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가 주관한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및 범시민 안보결의대회’가 25일 군산시여성교육장에서 열렸다. 정부는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도발(2010.11.23)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며 희생·공헌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과 문동신 군산시장, 진희완 군산시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지역 내 각 기관장과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희생자들에 대한 넋을 기리며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돼 온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임을 널리 알리고 북한의 만행과 지속적인 도발을 규탄했다. 박충기 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장(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우리의 의지를 담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NLL을 지키다 순직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북한을 응징할 수 있도록 국가안보를 다짐하고 결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우리 영토에 대한 수호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