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면장 구자성)은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마라톤 코스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 코스에 12㎞ 구간이 포함된 나포면은 이장협의회 등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솔선수범하여 철새도래지로서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선보여 선수들의 경기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나포면은 가로변 쓰레기 및 노상 적치물 정비뿐만 아니라 도로변에 오랫동안 쌓인 토사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곳곳에 걸려있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모정 및 버스정류장 청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특히, 28일부터 30일까지 면소재지 가로변 꽃잔디, 팬지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원서포 삼거리에는 무궁화를, 원나포 마을에는 팬지, 잔디패랭이 및 철쭉을 식재함으로써 밝고 생기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은 “나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가로환경 정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나포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지역으로 선수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