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수학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기초생활수급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에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행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여행 비용은 학교별 수학여행 시기에 맞춰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도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어 해당 지원금을 차감 후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지원이 가능하다. 단, 가구 내 금융재산이 500만원을 초과하거나 타 법률로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최성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즐거운 학창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군산시청 희망복지지원단(063-454-308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