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9일까지 ‘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운영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의회 예비의원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시의 정책이나 예산 등에 대해여 토의하고 제안하는 등 주체적인 참여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어린이ㆍ청소년 의회 예비의원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60명, 만 19세미만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의회 구성에 앞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의욕 있는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예비학교 성격의 어린이ㆍ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의회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오는 5월중 토요일을 활용, 기본 인성교육은 물론 의회에 대한 이해, 정책제안 요령 및 토론 등 어린이·청소년들의 참여권 향상과 권리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행복도시 추진위원회, 청소년자치연구소, 군산시의정회 등과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의회 아카데미 수료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다양한 계층의 대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심사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어린이ㆍ청소년 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어린이 의회 아카데미 지원 희망자는 군산시 홈페이지 공시ㆍ공고란에서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4월 29일까지 전자우편(sonzoa@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어린이행복과(063-454-4172)로 문의하면 된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정책수립의 과정을 이해하고 어린이·청소년 의회의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 정책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