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8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4월 20일을 지정, 올해로 36번째 기념일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후원과 사단법인 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장종진) 주관으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800여명과 함께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진나루 타악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장애인 표창과 장애인복지실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 후에는 월명체육관을 주변으로 이벤트가 있는 산책 걷기와 문화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를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푸짐한 경품행사도 이어졌다. 또한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을 위해 군산의료원과 보건소의 무료건강 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국민연금공단의 장애인관련제도 정보전달과 척수장애인협회의 보장구 무상수리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시는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 여러분과 동반자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