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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관광환경 제공을 위해 내항 철길부지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했다. 내항 철길 부지는 무단투기한 배, 닻, 그리고 생활쓰레기로 뒤덮여 악취가 심하게 풍긴 지역이다. 특히 인근에 군산 대표관광지인 근대역사박물관과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등이 위치해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었던 곳. 이번 환경정비는 관광진흥과, 자원순환과, 도시계획과, 월명동 주민센터 등 관련 부서의 협업을 통해 쓰레기 수거와 무허가 포장마차 등을 철거 후 노면정비와 함께 꽃을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민 이정오씨는 주민들을 설득해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민관협력의 우수 사례를 보여줬다. 군산시는 내항 철길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일부에는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통해 기찻길을 활용한 포토존 등 추억의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시간여행 축제에 대비해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추진, 군산의 새로운 관광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군산시가 200만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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