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소재 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는 28일 중·고등학생 3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 2,720만원을 전달했다. 남군산교회는 이종기 목사와 교회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인재양성과 협조로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꿈을 키우고 있는 중학생 19명과 고등학생 12명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중학생 19명에게 각 80만원, 고등학생 12명에게는 각 100만원이 전달된다. 이종기 목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수 있는 인재가 되어 지역에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에 밑반찬 배달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