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200만 관광객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3일 한국도로공사·군산휴게소와 함께 ‘군산관광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산휴게소를 이용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마련해 휴게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군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 군산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군산휴게소의 명칭을 ‘군산 휴게소’에서 군산의 관광테마인 시간여행과 근대문화유산을 표현할 수 있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휴게소 명칭만으로도 군산관광 테마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함께 휴게소 내 테마공원을 조성해 포토존과 군산관광 상징물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이 군산관광의 예고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산에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가정의 달 5월과 봄 여행주간을 맞아 모던걸/모던보이 체험과 근대문화공연 등 세대 간 소통 및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길 festival’ 행사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14일에는 시민들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두레누리 페스티벌’이 은파 수변무대에서 개최돼 구불길 걷기와 통기타 공연, 근대음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성우 시관광진흥과장은 “군산에 오면 축제와 함께하는 군산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먹을거리도 만끽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