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예방사업으로 지방하천 3개소 정비와 배수펌프장 3개소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도심지를 경유해 흐르는 경포천의 홍수량을 만경강으로 배분해 도심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옥회천(6.2k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용지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지 내수배제를 위해 지난 2013년도에 착수한 경포천(2.25km) 재해예방사업도 현재 제방확장 공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경포천 내 현행 하폭이 부족한 미장교 재가설(36m→50m)공사를 오는 6월 착수해 2017년 말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미제천(4.7km) 하천정비사업의 경우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내 위치한 미룡교 재설치를 위해 임시도로를 설치중에 있으며 2017년 말까지 미룡교 등 잔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해수위 영향으로 백중사리시 내수배제가 어려워 침수가 발생되는 내항, 중동, 산북동지역에 대해서도 현재 6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춘수 안전총괄과장은 “2017년까지 재해예방사업이 마무리되면 군산시의 오랜 숙원인 도심 저지대에 대한 침수가 해소돼 시민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