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는 10일 수송동 한 식당에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 30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남군산교회는 27년 전 군산지역 4개 아동복지시설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시설까지 식사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2곳, 그룹홈 9곳과 아동양육시설 3곳의 아동과 관계자를 초청해 식사와 더불어 아동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종기 목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미래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시설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에서도 취약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자 삼학동장은 “이번 행사는 27년 동안 소외받기 쉬운 아동들에게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행정에서도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에서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