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남군산교회 ‘삼학동 사랑의 경로잔치’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는 12일 지역 어르신 1,200여명을 초청해 축하공연과 식사대접을 겸한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국악 및 진도북춤, 아이들의 재롱잔치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남군산교회는 정갈하고 깔끔한 한식뷔페로 식사를 대접했으며, 교회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안내와 식사준비를 도우며 행사를 함께했다. 남군산교회 이종기 목사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보은의 마음은 당연히 해야 할 도리인데 감사패까지 주신 군산시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르신을 공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자 삼학동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회 관계자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이 고취되고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