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노래,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순수토종 뮤지컬 ‘꿈에 본 내고향’이 21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원주 주연의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은 일제 강점기 한가한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아픔, 광복, 그리고 6․25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시대의 민족의 애환을 감동의 드라마로 엮었다. ‘꿈에 본 내 고향'은 부모님 세대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친숙한 배우 전원주, 심양홍, 이대로, 황범식 등 중견연기자가 출연해 화려한 춤과 정겨운 노랫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극적 몰입과 재미를 더해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은 고난과 아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가정의 날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인터넷예매는 티켓링크와 금강방송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예매는 우리문고와 동아서적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