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렴의식을 고취시키고 맑고 깨끗한 공무원상을 적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4급(국ㆍ소장)과 5급(관ㆍ과ㆍ소, 읍ㆍ면ㆍ동장) 등 75명의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현재와 과거 2년 사이에 같이 근무한 688명의 직원이 직접 참여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평가 내용은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중심의 업무처리,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수수 여부, ‣부하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 19개 항목으로 공직자 청렴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포함했다. 그 결과 이들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9.4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장급 공무원은 김경근 건설교통국장이, 본청 과장으로는 양주생 건설과장, 읍ㆍ면ㆍ동장은 고대성 나운1동장이 청렴 우수간부공무원으로 평가됐다. 추후 군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이 이들에게 청렴 공로패를 수여할 방침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간부공무원부터 청렴에 솔선수범해야 전체 직원이 깨끗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군산시가 올해에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