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안전총괄과 전직원은 9, 10일 대야면 고척마을 집중호우 피해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피해현장은 지난 3일 이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6일 밤 주택마당이 함몰되고 옹벽에 배부름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옹벽붕괴 등 2차 대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응급복구가 필요했다. 이곳은 7일 현지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8일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했으나 비좁은 현장 등 어려운 작업여건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군산시 안전총괄과 전직원은 주말을 반납하고 피해현장에 굴삭기 3대와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마대 쌓기와 나무 말뚝 박기 시행 후 우수유입 차단을 위해 천막을 씌워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 군산시 시의원들도 복구현장을 직접 방문해 일손을 보탰으며 피해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경근 건설교통국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피해우려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