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 대성중학교에서 22일 학업과 더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지리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문화혜택에서 소외받는 지역아동에게 문화적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관계자는 “극장이 없어 영화를 보기위해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종신 임피면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느끼며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의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