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행정

찜통 더위 온열질환자 속출 ‘비상’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7-29 11:09:23 2016.07.29 11:09:2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가 5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역 내 온열질환자는 총 10명(남자 7명·여자 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명 중 5명은 더위가 심했던 7월 중순 발생했다. 환자 발생은 50대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명 △40대 2명 △80대 2명 △30대 1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열탈진이 3명, 열경련 2명, 열사병 2명, 열실신이 1명, 기타 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도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12시~17시) 사이의 장시간 야외활동 및 야외작업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및 야외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폭염 기간에는 노인시설, 복지회관 등이 무더위 쉼터로 이용 가능하다. 지역내 무더위 쉼터 경로당은 전체 496개소 중 36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에 흔히 일어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구토, 발열, 근육 경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은 고온의 직사광선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나는 무기력증인 ‘열사병’, 햇볕을 오래 쐬었거나 무더운 날씨 때문에 현기증을 일으켜 실신하기도 하는 ‘일사병’, 근육이 수축되면서 국소적인 통증과 근육경련이 생기는 ‘열경련’, 많은 양의 수분과 전해질을 소실해 체액이 고갈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열탈진’ 등이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