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일대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한 ‘태극기 거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월명동(동장 이건표)은 월명동 테마가로 군산야행(夜行)이 진행됐던 등불거리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극기 거리는 근대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문화지구에 광복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이성당, 한일옥, 세광교회 등 근대역사지구 내 상가 및 기업들로부터 300여기의 태극기를 협찬 받아 진행됐다. 인근의 다원파크빌과 현대오솔아파트에는 태극기를 무상으로 배부해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이성당 김현주 대표는 “근대역사문화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건표 월명동장은 “월명동 태극기 거리는 근대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근대문화지구에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태극기 거리 조성으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