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산시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해신동(동장 김정숙)은 16일 관내 경로당 8개소를 찾아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지난 10일자로 새로 부임한 김정숙 동장은 경로당 방문을 통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박을 전달했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토록 당부했다. 김정숙 해신동장은 “주민들과 소통과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 해신동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부임과 동시에 경로당을 방문해 준 동장에 고마움을 전하며, 해신동 발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나운2동 최낙삼 동장 역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부임인사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홍보에 나섰다. 최 동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폭염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실 것을 당부했으며,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친근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현대3차경로당 김은중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동장이 직접 찾아와 경로당 운영의 어려움을 들어주시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주 경로당을 방문해 소통하는 행정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낙삼 나운2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밝은 노후를 보낼 실 수 있도록 복지행정으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나운2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