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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독지가가 최근 수송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성금을 기탁하고 자리를 떠났다. 김종진 수송동장은 “요즘 아동학대사건과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회가 많이 각박해졌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 대해 자식처럼 안타깝게 생각하며 도우려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며 감사를 표했다. 수송동은 이번 성금을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장애 및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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