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이 거주하는 낡고 허름한 집이 산뜻한 러브하우스로 재탄생했다. 새마을지도자군산시협의회(협의회장 정수영)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맞이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지도자 등 250명이 참여해 중앙동 등 12개 읍면동 내 12세대의 도배, 장판교체, 집 청소 및 주변 정리로 이루어졌다. 소룡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74)은 “병마로 꼼짝도 못하는 아내를 보살피며 오랜 생활 속에 하루하루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수영 새마을지도자군산시협의회장은 “엄청난 폭염 속에서도 봉사의 구슬땀을 흘려 주신 새마을지도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쁨과 보람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집 고쳐주기 사업이란 초창기 새마을사업(지붕개량, 담장 수리 등)을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자활의지 제고와 삶의 질 향상 목적을 위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대표적 대민지원사업으로 올해로 13년째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