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2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시 산하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인권∙아동권리 존중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박종택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장의 아동과 권리, 아동학대 사례와 예방, 아동학대 사건의 대응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원장은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아동권리에 대한 전문적 식견은 물론 수많은 판결을 통해 가정, 부부, 어린이의 행복이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시는 특강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기본권리 인식을 직원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을 정립하고 아동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식제고와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