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9일 2017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시민참여예산위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장 3곳을 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평생학습관 설치사업과 내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건립 사업지 현장방문을 통해 군산시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본예산 편성이 본격화되는 10월부터는 각 분과위원회별 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에 대한 관계자 설명 청취와 의견제안의 시간을 갖게 되며, 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사항은 2017년 본예산과 함께 의회에 제출된다. 안창호 기획예산과장은 “군산시는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2007년부터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도입해 10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참여예산 위원들에게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현장방문을 통하여 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