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은 4일 자율형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좋은 책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라는 주제로 일곱 번째 희망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문 시장은 “좋은 책은 사람으로 하여금 꿈을 가지게 하고, 그 꿈을 이루게 한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공자를 꼽았다. 그는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행실을 보고 쓴 ‘공자의 자치학’이란 책을 가장 좋아해 항시 머리맡에 두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문 시장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가족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 것이 죄스러워 자책을 했으나, 이 시기에 무섭도록 강한 집념으로 책을 읽게 되었고, 그 독서습관은 오늘날까지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시장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의 ‘파는 것이 인간이다’를 인용해 시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은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200여명의 습관을 정리한 책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내용을 인용해 다양한 삶의 철학을 전하며 청소년들에게 꿈∙희망∙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동신 시장은 “좋은 책의 한 구절은 여러분의 인생을 크게 바꿔 놓을 수 있으니, 스마트폰보다는 독서에 심취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여덟 번째 군산시장 희망특강은 오는 11월 18일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