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은 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 주민대표단 50여명을 초청해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양 기관은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창원 구암1동&군산 구암동 주민 교류 한마당 행사’를 열고 군산 구암동의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인 풍물과 라인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고군산군도 일원과 은파호수공원 등을 탐방하며 군산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양 동(洞)은 영·호남을 넘어 한글은 물론 한문까지도 동일하고, 억압에 저항하며 자유를 부르짖던 역사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상호 방문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기만 구암동장은 “지금까지의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동(洞)간 상호 발전을 위해 더욱 내실 있는 상호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매결연을 통해 새만금 시대의 중심도시 군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