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말까지 기존 복지대상자 이외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일제조사는 조촌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초기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각지대 조사결과 경장동 쪽방에 거주하는 80대 독거노인이 가족과 단절된 채 겨우 끼니를 연명하고 있어, 조촌동 통장협의회에서 대청소를 실시하고 후원금 30만원을 전달했으며 현재 긴급복지 대상자로 지원 중에 있다. 또한 새롭게 발굴된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긴급복지지원 3건, 민간후원 이웃돕기 및 생계비·체납공과금지원 4건 등 총 2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진희병 조촌동장은 “숨어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복지욕구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복지안전망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이 없는 조촌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제조사 실시결과 새롭게 발굴된 복지 대상자 131건 중 직권조사는 89건이며,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통장 및 이웃주민이 발굴한 가구도 3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