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지곡동 예술의전당 인근 육교에 디자인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육교 난간은 그동안 커다란 현수막을 걸기 위해 노끈과 철사 등을 이용해 고정을 하고, 현수막 사후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방지와 도시경관 개선이 필요했다. 현수막 게시대는 군산시 상징로고 등을 활용해 자체 디자인을 제작했으며, 고정방법과 구조체의 하중분산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견고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철인 건축경관과장은 “육교 현수막 게시대는 육교 위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지만, 문화예술 등 공공의 행사나 정보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기도 하다”며 “행정게시대의 지속적 관리로 선진 옥외광고물 문화를 정립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