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는 24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민선6기 3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를 갖고 당면 현안사항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근대역사의 중심지이자 전국 5대 박물관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회의는 문동신 군산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황숙주 순창군수의 인사말, 협의회 추진사항, 주요 안건심의, 시군 홍보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방자치와 전북발전을 위한 시장·군수님들의 온전한 목소리가 전해질 수 있도록 30만 군산시민은 시장·군수님들의 노력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열렬히 응원 할 것”이라며 “시군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와 전북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황숙주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 시군의 상생발전과 지방자치의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도내 시장·군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어 지난 9월 강릉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추진사항과 제1차 정기회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서 ▲연간 5% 임대료 상습인상 억제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지역발전특별회계 체육진흥시설 지원 보조율 상향조정 ▲국도 27호선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개설(안건에서 삭제)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 가이드라인 제시 등 시군 건의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참석한 시장·군수들의 전원 합의로 의결 처리했다. 이 안건들은 전라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사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간 상호교류와 협력증진,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도내 14개 단체장들의 협의회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민선6기 3차년도 제3차 정기회’가 익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다.